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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위암 표적치료제 '사이람자' 출시
진행성 위암 표적치료제 '사이람자' 출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1.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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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정부와 급여협상 중" 밝혀
새 2차 항암화학요법 기대 권고수준 높아

릴리의 진행성 위함 표적치료제 사이람자
진행성 위암 표적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가 4일 출시됐다.

사이람자는 진행성·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2차 항암화학요법 치료제로 단독요법과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 모두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유의한 연장을 입증했다. 지난해 4월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진행성 위암은 예후가 안좋아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2차 항암화학요법 표준 치료제가 없어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FDA는 'REGARD'와 'RAINBOW'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성 위암 2차 항암화학요법으로 사이람자를 허가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2015년 가이드라인에서 사이람자를 '카테고리1' 수준의 전이성 혹은 국소진행성 위암의 2차 항암화학요법으로 권고했다.

단독요법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모두 '카테고리1'로 권고됐다. '카테고리1'은 가장 높은 권고 수준을 의미한다. 사이람자는 진행성 위암의 2차 치료에 권고되는 유일한 표적치료제이다.

휴버스 한국릴리 사장은 "사이람자는 진행성 위암 2차 치료영역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진행성 위암 환자가 사이람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급여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FDA는 2014년 4월과 11월 각각 사이람자 단독요법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승인했다. 유럽의약국(EMA)은 2014년 12월 승인했다. 일본은 2015년 3월 위암 병용요법을 신속심사를 통해 허가했다. 미국 FDA는 폐암(2014년 12월)과 대장암(2015년 4월)에 대해서도 추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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