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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초음파 이용한 근골격계 주사치료 모든 것

[신간] 초음파 이용한 근골격계 주사치료 모든 것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12.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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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A.스피너 지음/안재기 외 옮김/한솔의학 펴냄/7만원

 
최근들어 근골격계 통증 분야의 발전은 해부학·생리학·유전학 등 기초의학의 발전과 첨단장비의 개발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괄목할만한 분야는 근골격계 초음파 영역이다. 진단 뿐만아니라 치료영역까지 활성화되고 있다.

데이비드 A. 스피너 하버드의대 교수가 쓴 <초음파를 이용한 근골격계 주사치료의 모든 것>이 우리 글로 옮겨졌다.

세계적인 의학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에서 펴낸 이 책은 각 관절별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척추에 대한 영역도 포함돼 있으며, 재활의학과에서 흔히 시행하는 통증 유발점 주사와 경직 환자들에게 필요한 신경화학적 차단치료 등도 다루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 분야는 이전까지 해부학적 위치에 근거한 치료가 시행됐으나 불완전한 블록과 신경손상의 위험성 때문에 널리 사용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초음파 유도하 주사 치료는 바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경에 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놓고 주사바늘 삽입과정 및 약물이 퍼지는 것을 즉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재활의학과·정형외과·류마티스내과 진료와 통증이나 스포츠의학 진료에서 만날 수 있는 환자에 대한 포괄적인 주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경직과 스포츠 의학, 통증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주사는 관절과 힘줄, 인대, 점액낭, 근육, 생물학적 약제, 통증유발점, 보툴리눔 독소 주사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룬다.

이 책은 ▲어깨 ▲팔꿈치 ▲손목과 손 ▲엉덩이 ▲무릎 ▲발과 발목 ▲통증유발점 주사 ▲신경근/화학적 신경차단치료 ▲척추 등 모두 10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연과된 국소 해부학이나 목표, 주의해야 하는 구조 등에 대해 그림·시술사진·초음파영상사진 등의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또 전반적인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주사방법은 임상설명의 요약, 연관된 국소 해부학의 근거에 기초한 치료방법을 알려준다. 각각 환자의 자세와 환경, 정상적인 초음파 해부학 구조, 올바른 위치에 있는 바늘을 포함한 초음파 해부학 구조를 나타내는 사진자료를 통해 주사치료의 모든 것에 다가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주사치료를 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에 대한 연구 동기가 부여되기를 바란다. 초음파를 이용한 중재술은 계속 발전하는 분야로 이 책에 소개된 시술방법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 번역에는 안재기·김철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김돈규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권동락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윤준식 고려의대 교수(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등이 참여했으며, 박기영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가 감수했다(☎ 02-3144-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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