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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생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에 만장일치"

전국 의대생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에 만장일치"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5.12.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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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생 서명 운동 진행 예고
비상 총회로 젊은 의학도 의견 적극 피력할 것

전국 41개 대학 의대생들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만일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비상 총회에 돌입할 것이라 경고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30일 성명을 내어 "41개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에게 '전국의 의대생들은 타 의료단체들과 함께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만장일치로 의대생들 역시 힘을 모아 행동할 것이란 답변을 모았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정책"이라 비난하며 모든 의료계와 힘을 합쳐 저지할 것을 알렸다.

또 "만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면 의대협은 이를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긴급 상황으로 인식하고 전국 의대생 서명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비상 전체 학생총회 준비에 돌입해 젊은 의학도의 의견을 적극 표명할 것"이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의대협은 22일 "의대생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성명을 발표하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주장은 학문적·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면허 체계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국민 건강 수호의 존엄성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난, 사용이 허가될 시 전국 의대생 서명 운동과 비상 학생총회를 열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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