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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교직원 "행복을 드립니다"
고신대복음병원 교직원 "행복을 드립니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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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연말연시 맞아 '나눔박스' 설치...이웃사랑 실천
은송의 집·소망보육원 기부 물품 전달...고신사랑회 선물 한아름

▲ 고신대복음병원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행복+사랑÷' 이벤트를 열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전했다.

고신대복음병원 교직원들은 최근 2주 동안 병원 로비에 '나눔박스'를 설치, 기부물품을 모금하는 '행복+사랑÷' 이벤트를 열었다. 나눔박스에는 학용품·라면·프라이팬·전기히터·수면 잠옷 등 450여점과 성금 170만원이 답지했다. 완구브랜드 ㈜옥스포드(대표 김영만)는 장난감 100여점을 나눔박스에 기증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기부 받은 선물과 성금을 김해 은송의 집(원장 김인혜)과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보육원(원모 임정옥)에 전달했다.

소양보육원은 1946년 광복 직후 지득용 원장이 불우한 아동들의 구휼을 위해 사재를 털어 만든 곳. 선물을 받은 소양보육원은 감사의 의미로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작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열기도 했다. 소양보육원 오케스트라는 1999년 결성, 미국 초청공연에 나설 정도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나눔박스를 설치와 함께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포토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자주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의료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10년 넘게 계속하고 있는 해외 의료나눔 활동에는 교직원들이 자비를 들여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소녀 쥬비(5세) 양을 초청,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곽춘호 고신대복음병원 행정처장은 "이번 행복더하기 사랑나누기 행사는 고신대복음병원 교직원과 협력업체는 물론 환자·보호자들의 참여로 온정을 나누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신대복음병원은 작은 것도 함께하고 나누는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30일 '환우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새해 1월 8일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을 초청, 팬 사인회와 소아암 돕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자이언츠 상조회(회장 최준석)는 24년째 고신대복음병원을 꾸준히 방문. 소아암 환아들을 위로하는 팬 사인회를 열고 있다. 소아암 환우 모임인 고신사랑회(회장 김순아)와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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