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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시도 강력히 투쟁할 것"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시도 강력히 투쟁할 것"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2.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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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사회 긴급대표자 회의 개최 후 투쟁 천명

송병두 대전시의사회장(앞쪽)이 긴급 대표자회의를 마친 후 대표자들과 함께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반대를 외치고 있다. 
대전시의사회는 '보건의료규제기요틴' 관련 긴급대표자 회의를 23일 개최한 끝에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려는 시도와 원격의료를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 지역 전공의협의회와 의대·의전원생도 성명서에 의견을 함께 담았다.

대전시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대한민국호는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 후진국형 의료체계 속에서 병신년을 맞고 있다"며 한의사 현대의료 기기 허용 움직임에 반발했다.

"한의학은 현대의학과는 다른 독자적인 체계 아래 발전하여 왔고 현재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여진다"며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반대입장을 강조했다.

원격의료 반대에 대한 목소리도 더했다.

대전시의사회는 "의료계의 희생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의료체계를 자랑하면서 한편으로는 왜 원격의료를 도입하려하는지 궁금하다"며 "전문가의 의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방향성이 모호한 원격의료의 도입에 절대 반대하며 이를 허용하려는 시도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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