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제품과 강한 판매력이 합쳐져 시너지 기대"
국내 4번째 경구용 항응고제(NOAC)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대웅제약은 21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릭시아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SPAF)' 1차 치료제로 NOAC을 쓸 수 있도록 급여개정하면서 하반기부터 NOAC 처방량이 크게 늘고 있다.
릭시아나는 다른 NOAC처럼 기존 치료제인 와파린보다 출혈 위험이 낮고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편의성이 크다.
아시아인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 'ENGAGE AF-TIMI 48 연구'와 'Hokusai 연구'에서 와파린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2011년 일본과 2015년 미국·유럽에서 출시됐다.
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사장은 "올메사탄부터 이어온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릭시아나 판매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릭시아나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강한 영업력으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약 13만명(2014년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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