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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원지동 이전 차질 없다"

"NMC, 원지동 이전 차질 없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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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원장, 내년부터 연구용역 실시...2017년말 시공
감염병센터 역할 강화...신종감염병 전담 대응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서울 서초구 원지동 이전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22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추진 과제 주요성과와 향후계획을 공개했다.

NMC는 원지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지동 이전 부지에서 문화재 발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전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잠정 중단한 바 있다.

▲ 안명옥 원장
안 원장은 "문화재청에서 매장문화재 시굴조사를 한 결과, 사업에 영향을 미칠만한 유구나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년부터 이전과 관련한 기본계획과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17년 12월에 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6년도 예산안 가운데 NMC의 이전 사업 예산이 기존 281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절반 감액된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제시했다.

안 원장은 "2014년과 2015년 예산이 아직 기획재정부에서 교부가 안된 상태였다. 특히나 올해 사업이 중단되면서 예산을 사용하지 못했다"며 "관련 예산을 내년에 이월한다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면서 모두의 NMC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NMC는 메르스 발생했을 때, 대응을 해온것과 관련해 앞으로 감영병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지정격리병동의 현대화사업을 위해 감염병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국가지정격리병동 시설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안 원장은 "해외 신종감염병 전담대응요원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내부 직원 대상도 감염병을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MC는 ▲공공보건의료본부로서 교육훈련센터 강화 ▲외상센터 설립 준비 ▲호스피스병동 운영 체계적 관리 ▲자발적 기부문화 및 동문회 활성화 ▲통일보건의료센터 운영 ▲북한이탈주민 진료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NMC 총액예산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국정감사때도 언급했지만, NMC의 총액예산제 도입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공공보건의료는 국가가 투자의 개념으로 가야한다. 예측가능한 예산을 가지고 운영하면서 추가 예산을 필요하다면 투자하는 형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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