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국 부산의대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가 12일 열린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년.
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첨단영상의학기기와 다양한 신경중재의료기구를 이용, 비침습적으로 뇌혈관질환과 신경계질환을 진단·치료하는 최신 임상의학을 연구·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94년 창립, 영상의학과·신경외과·신경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01년 서울에서 제6차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WFITN))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14년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백승국 신임 회장은 "학회 내외에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우선 학회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인 대한의학회 가입과 신경중재치료분야의 통합 대표학회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술과 교육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백 교수는 1987년 경상대의대를 졸업, 프랑스 로칠드병원에서 연수했다. 계명의대 조교수· 경북의대 부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