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심뇌혈관질환 통합치료 최신지견' 논의...등록비 무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를 기념, 18∼19일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대한 조율된 접근방식의 컨소시엄'(COACT)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관치료 전문가인 에버하드 그루베(심장학)·벤카테시 라마이아(혈관수술)·드미트리우스 로페즈(신경외과)·도모히토 히시카와(신경외과) 등을 초청, 심뇌혈관치료의 최신지견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효율적인 통합진료와 연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신용삼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장(신경외과)은 "최근 혈관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여러 혈관질환이 함께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혈관질환자를 위해 통합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첨단장비와 소프트웨어 갖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이번 하이브리드 수술실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분야의 진료와 연구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이 도입한 혈관조영기는 기존 장비보다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방사선 노출량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했다.
혈관구조를 3차원으로 구현할 수 있는 베셀게이터와 수술 중 바로 초음파 영상을 융합해 심장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에코네비게이터, 뇌동맥류에서 혈류량과 방향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에뉴리즘플로 등 첨단장비를 도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등록비를 받지 않는다. 참가 신청 및 문의(02-704-8574, 팩스 02-704-8574, 이메일 app@app201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