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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 은지 오늘부터 '행복한 EYE'
두 살배기 은지 오늘부터 '행복한 EYE'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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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이재원 선수, 한길안과병원 사시 수술 후원

▲ 손준홍 한길안과병원장(왼쪽)이 이재원 SK와이번스 선수(가운데)로부터 '행복한 EYE' 캠페인의 후원금을 전달받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내사시로 눈이 안으로 몰려있는 두 살 은지(가명) 양이 요즘 '행복한 아이'가 됐다.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한길안과병원이 함께 진행한 '행복한 EYE' 캠페인의 후원으로 무료 교정 수술을 받은 것.

'행복한 EYE' 캠페인은 올해 정규시즌 동안 SK와이번스의 이재원 선수가 친 안타 개수마다 10만 원씩 기금을 적립, 연고지인 인천지역 저소득층 주민에게 안과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 이재원 선수는 138개의 안타(140경기 타율 .282 17홈런 100타점)를 기록하고, 개인기부금까지 더해 총 1518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선수는 포수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100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교정 수술은 김철우 한길안과병원 진료부장이 집도했다.

은지 엄마는 "저 때문에 아이가 고생하는 것 같아 늘 마음이 아팠는데, 수술이 잘 되어 기쁘다"며 한길안과병원 의료진과 이재원 선수를 비롯한 SK와이번스 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재원 선수는 9일 오후 2시 한길안과병원을 방문, 수술을 마친 은지 양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선수는 "제 야구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길안과병원은 '의료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에 봉사한다'는 가치 경영을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손준홍 한길안과병원장은 "은지를 후원하고 남은 캠페인 기금 역시 지역 저소득층 주민의 수술이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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