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를 고백한다! 현대무용 'I'M SO TIRED'
피로사회를 고백한다! 현대무용 'I'M SO TIRED'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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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예효승 …락그룹 '3호선 버터플라이' 콜라보레이션
12월 22~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독창적 현대무용 선보여
▲ 'I'm so tired'는 '피로사회를 고백하는 우리들의 끝없는 끝말잇기'를 주제로 언제나 피로를 달고 사는 우리 현대인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피곤함과 무료함을 몸의 언어로 치환해 펼치는 무용공연이다.

 
우리는 피로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언제나 피로한 상태여서 불안하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에서 벗어나 가끔씩 이탈을 꿈꾸고 사회가 만들어 둔 통념 속에서 탈출해 자유로운 자신을 그리고 있다.

아무 걱정없이 개운하게 자고 일어난 때가 언제인지?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피곤한 현실 속 반복되는 일상에 응답없는 몸부림을 치지만 결국은 또 피로한 상태에 살아간다.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

12월 22~3일 이틀간에 걸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현대무용가 예효승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무대가 선보인다. 현대무용 'I'M SO TIRED'….

'I'M SO TIRED'는 피로가 극대화 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탈의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들을 20·30·40대 무용수 개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몸짓과 음악을 통해 무대 위 선보인다.

안무를 맡은 예효승은 세계적 안무가 알랭 플라텔(Alain Platel)이 이끄는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 소속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왕성한 활동과 풍부한 경험을 오랫동안 쌓아왔다. 유럽 유수의 안무가들과 활동하며 자신만의 창작 메소드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실험에 몰두해온 그는 유럽 무대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무용수다.

▲ 이 공연은 세계적인 무용단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 소속 예효승의 안무작으로 지난 2013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작품 재공연 선정작이다.

또 읊조리는 듯한 음악으로 특유의 음색과 울림을 전하는 락그룹 '3호선 버터플라이'의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모인 국내 무용수들 금배섭·김시아·배민우·이동원·이재현·임정하·정정아·정주령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존재만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바디와 무브먼트, 미학적 무대와 오브제 그리고 신선하고도 실험적인 음악은 시·청각 등 감각적 모든 요소에 즐거움을 더할만하다.

안무가 예효승과 무용수 모두가 창작과정부터 참여해 더욱 견고하고 밀도있게 보여줄 'I'M SO TIRED', 한낱 미생에 불과한 각박하고 피곤한 우리들의 삶에 어떤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해줄지 궁금하다. 공연은 러닝타임 60분이며, 만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일상의 시선을 노래하는 3호선 버터플라이!

'I'M SO TIRED'의 음악과 연주를 맡은 3호선 버터플라이는 1999년에 결성된 록그룹으로 남상아(보컬·기타), 성기완(보컬·기타), 김남윤(베이스), 서현정(드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험적인 노이즈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시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엮여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룹. 인디음악 초창기부터 마니아층의 인기를 얻으며 17년 동안 꾸준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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