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협은 운동본부에 인의협이 참여하는 것으로 발표된 것은 운동본부의 실무상 착오로 인한 것이라며 보도자료로 발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의협과 건약은 99년 5월 10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및 의약분업 실현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간에 이뤄진 합의정신에 따라 올바른 의약분업 제도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7월 1일 차질없이 의약분업을 시행하기 위해 18일 출범한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이석연 경실련 사무총장, 김수규 서울YMCA사무총장, 송보경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회장, 양봉민 의료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총장, 차수련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선언문을 통해 "의약분업시행을 불과 3개월 앞둔 현재 의약분업 방식에 관한 소모적 논쟁은 무의미하며 의약분업시행을 위한 실질적 준비와 노력이 절실해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했다"며 출범 배경을 밝혔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의약분업에 대한 대국민교육과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의약분업 준비와 시행에 따른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국민 불편 최소화 및 국민 편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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