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한미약품서 출판기념회… 총 50여편의 작품이 실려
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2015년 공동수필집 <사소한 인연> 출판기념회를 지난 11월 28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약품 대강당에서 열었다.
전경홍 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의 개회사를 통해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정진권 교수의 '창조 행위로서의 수필쓰기' 강연으로 이어졌다.
정 교수는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남다른 시각과 자각에서 수필의 창조적 행위가 출발한다"라고 말했으며, 이어진 신종찬 회원의 '서사수필의 구성요소가 인물·사건·배경·구성이라면 단편소설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의 질문에 "1인칭 단편소설과 수필은 구분이 되지 않아 소설로 발표하면 소설이고 수필로 발표하면 수필"이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수필낭독은 최민자 작품의 '열정과 냉정 사이'를 김미옥 회원이, 박순 회원이 '엄마의 핸드백'을 각각 낭송했다.
이날행사에는 에세이문학 강철수회장 및 의료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공동수필집 <사소한 인연>은 총 50여편의 작품이 실렸으며, 이 가운데 '2015년 한국의학도수필공모전 수상 학생작품' 13편도 함께 수록 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