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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한국인체조직기증원 '악수'

조선대병원·한국인체조직기증원 '악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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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 기증활성화 통해 생명 나눔문화 확산

▲ 문경래 조선대병원장(왼쪽)과 전태준 한국인제조직기증원 상임이사가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조선대학교병원과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11월 20일 조선대병원 하종현홀에서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와 뇌사자 발생 시 연락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선대병원에서 문경래 병원장·최남규 장기이식센터장·조수형 응급의료센터장·안태훈 마취통증의학과장 등이 참석, 전태준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상임이사와 함께 ▲뇌사자 발생 시 조직기증에 대한 설명과 연락체계 구축 ▲뇌사기증자의 이송 없이 원내 수술 사후관리 수행 ▲조직기증자의 행정지원 등을 서로 지원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체조직기증은 화상·골절·시각 질환 등 평생 장애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웃을 위해 사후에 피부·인대·양막·심장판막 등 조직의 일부분을 기증하는 생명나눔 활동이다.

국내에서는 저조한 조직기증 상황과 열악한 공적관리체계로 인해 우리나라의 필요한 이식재의 약 7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선대병원과 한국인체조직기증은 뇌사자에 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으며, 지역 기증자 및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문경래 병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일과 숭고한 생명나눔의 일은 모두 생명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아름다운 생명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작은 실천의 밑거름이 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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