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인터넷을 통해 의료기기의 매매를 알선하는 인터넷 쇼핑몰로서, 의료기기 업체는 광고비와 지점망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고 소비자는 여러 회사의 제품을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메디스몰에 참여를 신청한 업체는 의료기기협회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주)동강무역을 비롯한 30여개사 참여를 고려하고 있거나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회사까지 합치면 40여개 업체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업체 대부분이 국내 의료기기 업체중에서 자본금 등 규모면에서 상위에 속한 중견 업체들로서, 이들이 현재 유통하고 있는 의료기기가 국내 전체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 업체들의 높은 관심 속에 당초 설립비용인 투자비 10억원과 운영비 11억원등 총20여억원의 자본금은 무리없이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협회는 이달 말까지 참여 업체 선정을 마치는대로 별도의 독립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창립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내로 의료기기 회사 및 회원사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납품계약 체결과 함께 판매전략을 세우고 연말까지 홍보와 교육을 마쳐 늦어도 2001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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