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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국가중독센터 설립 위한 국제 심포지엄

고대의료원, 국가중독센터 설립 위한 국제 심포지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1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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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 위협하는 중독사고 신속 대응 및 예방 방법 논의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최재욱)와 보건대학원(원장 천병철)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청, 화학물질안전원, 대한의사협회, 고려대학교 재난안전 융합연구원 설립준비위원회에서 후원하는 태평양 지역 국가중독센터 국제 심포지엄이 2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다.

2013년에 열렸던 제1회 심포지엄에 이어 금번 심포지엄에서는 WHO와 세계 각국의 국가중독센터 운영 현황과 성과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국가중독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재욱 교수에 따르면 2015년 현재 국가중독센터는 세계 90개국에서 279개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중국·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중독 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국가중독센터가 설립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포지엄 첫번째 세션에서는 Jay L. Schauben 박사(미국 독극물관리센터협회장), Jiang Shaofeng 박사(중국 국가중독관리센터), Nguyen Trung Nguyen 박사(베트남 중독관리센터)로부터 외국의 중독센터 운영 현황과 그로 인한 성과들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WHO 서태평양 지역의 전 환경보건 팀장이었으며 국가중독센터 지정 및 관리를 담당했던 Hisashi Ogawa 박사가 국가중독센터 설립 및 지원에 있어 WHO의 역할과 미션을 소개한다. 또 최재욱 교수와 임종한 교수(인하대학교)는 한국의 국가중독센터 설립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윤여송 과장(국민안전처), 하정철 팀장(한국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 이성우 교수(고려의대 응급의학과), 최상옥 교수(고려대 행정학과), 문형구 교수(고려대 경영학과)가 참여해 화학제품으로 인한 중독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국가적 전략을 모색하고, 현재 다부처로 분산돼 있는 중독 문제에 대한 통합적 관리 필요성과 그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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