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상윤)가 수도권 지역 중고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뇌 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멘토링 뇌 과학교실'은 대한치매학회 소속 의료진이 중·고교를 방문해 뇌 과학 관련 강의 및 의료 분야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뇌 과학교실은 지난 10월 16일 경기도 광주시 광남고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학교를 순회하며 의료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진행했다.
총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멘토링 뇌 과학교실은 1교시 이론교육과 2교시 심화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1교시 이론 교육은 뇌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이론 교육과 기억력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또 2교시 심화교육은 치매를 예방하는 재미있는 두뇌 건강법을 배워보는 시간과 함께 의과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신경과 의료진간의 의료분야 직업 및 진로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좀 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및 책임을 맡은 박기형 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가천의대 길병원 신경과)는 "현재 의료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뇌 과학 분야 의료진이 직접 해당 분야 진학 희망 학생에게 직업 멘토링과 뇌 과학 강의를 진행해 중·고생들에게 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이 의료 관련 진로를 보다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상윤 대한치매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은 "이번 멘토링 뇌 과학교실을 통해 중고생들에게 뇌 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진로 선택을 구체화하고 계획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멘토링 뇌 과학교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