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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당뇨·암·바이오시밀러 집중

글로벌 제약사 당뇨·암·바이오시밀러 집중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1.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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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매출 증가율 8.4%로 전년 대비 2배
다변화보다 집중투자 IMS헬스 2015 보고서

세계 의약품 시장 변화 동향
당뇨와 암, 호흡기질환 그리고 바이오시밀러가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변화의 '키워드'로 선정됐다. 2014년 글로벌 의약품 매출규모는 전년보다 2배 가량 오른 8.4%로 약 1조 달러(US) 규모가 됐다고 밝혔다.

헬스와 의약품 관련 통계전문 업체 'IMS 헬스'는 19일 'IMS Health Strategic Management Review 2015' 보고서를 통해 2014년 글로벌 의약품 매출규모가 전년보다 2배 가량 올랐지만 향후 5년간은 연평균 3~6%를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상위 20위 제약기업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점차 줄어 2020년에는 50% 이하로 낮아지리라 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제약사들이 제품을 다양화하고 시장을 글로벌화하는 전략의 틀에서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당뇨와 암, 호흡기질환 영역에 집중투자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의 성장과 그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IMS헬스에 따르면 현재 전체 의약품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의 성장속도가 빠르지만 비싼 약값으로 바이오시밀러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보다 미국의 시장진입 수준이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궁극적으로 미국에서도 바이오시밀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암제 시장은 2020년까지 12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면역항암제 개발이 앞으로 항암제 시장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도 국가별 성장률도 발표했다.

미국은 의약품 가격 인상 등으로 13.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앞으로 높은 성장이 반복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일본은 2016~2018년 의약품 가격인하와 제네릭 사용 독려정책으로 시장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은 신약 출시 증가에 힘입어 메츨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13~2018년 유럽 매출 성장의 약 94%는 특수의약품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성장 속도가 점점 느려지겠지만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2019년에는 전체 파머징 시장 3690억 달러 중 4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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