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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브루비카' 미국 프리 갈리엥상 수상

'임브루비카' 미국 프리 갈리엥상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1.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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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임브루비카 혁신성 인정" 평가
악성 B세포 생존·확산 막아 희소혈액암 치료

임브루비카
얀센의 경구용 희소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가  '미국 프리 갈리엥상 2015 최고 약제(Prix Galien USA Award Best Pharmaceutical Agent)' 부문을 최근 수상했다.

한국얀센은 10일 "'프리 갈리엥상은 혁신적인 과학·임상 성과에 대해 수여하는 제약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라고 밝혔다.

임브루비카는 얀센 바이오텍과 애브비의 자회사 파마사이클릭스가 공동개발하고 상용한 의약품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하루 한 번(560mg, 140mg 캡슐 4개) 경구 복용하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단백질 억제제이다.

악성 B 세포의 생존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B세포 신호전달 물질을 차단해 악성 B세포의 생존과 확산을 막는다.

경구용 제제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단일 약제로 치료할 수 있어 화학요법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FDA는 2013년 11월 임브루비카를 '획기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해 외투세포 림프종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신속승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 가지 이상의 치료경험이 있는 외투세포림프종에 대한 치료제로 2014년 8월 허가했다.

레보비츠 얀센 연구개발 종양학 책임자는 "주목할만한 여러 혁신적인 의약품 중 임브루비카의 혁신성이 인정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미국 프리 갈리엥 재단은 최근 5년 이내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의약품 중 제품의 혁신성이 인정되는 의약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현재까지 얀센은 '미국 프리 갈리엥' 3회, '인터내셔널 프리 갈리엥' 4회를 포함해 26회의 '프리 갈리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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