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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동 교수,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공로상'

장준동 교수,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공로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11.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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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동 한림의대 교수(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인공관절센터장)는 지난 10월 23~25일 인도 Agra에서 개최된 아시아 인공관절학회에서 아시아 인공관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장 교수는 이 학회에서 초청연자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전략'과 '무영상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에 관한 두 편의 강연을 펼쳤다.

인공관절 재료와 술기는 대부분 서구의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러나 쪼그리고 앉거나 다리를 꼬아서 방바닥에 앉는 등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아시아인의 관절은 해부학과 생체역학적 특성에 있어서 서양인의 관절과 차이를 보인다. 또 아시아인의 경우 수술 후 인공관절의 마모도 더 심하게 일어난다.

장 교수는 이처럼 서구와 다른 아시아의 관점에서 인공관절의 특성과 이에 따른 수술기법 등을 연구해 인도·중국·일본 등에서 활발한 강연과 연수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해왔다. 또 세계적 권위의 인공관절 학술지인 <The Journal of Arthroplasty>의 아시아 태평양판을 2005년 이래 편집권을 갖고 발간하는 등 아시아 인공관절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됐다.

장 교수는 연세대 의대 졸업 후 미국 하버드의대와 코넬의대에서 인공관절에 관한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대한고관절학회장·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장·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국제세라믹 인공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최근 고관절학 교과서와 고관절학 용어집 초판을 편찬 발간하는 등 국제학술지 논문 편집위원과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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