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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악수'

화순전남대병원·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악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1.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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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운호퍼IZI 본사서 면역 및 세포 치료제 공동 연구 심포지엄
세포 활용한 백신치료제 연구 발표...세계재생의학회 학술대회 참여

▲ 한·독 공동심포지엄에 참석한 화순전남대병원 교수들과 프라운호퍼IZI 연구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독일 프라운호퍼 세포치료 및 면역학(IZI) 연구소가 암 면역치료법과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독 공동연구진은 10월 20∼23일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프라운호퍼IZI 연구소 본사에서 '제5차 한-독 공동 심포지엄'을 열어 차세대 면역 및 세포 치료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공동심포지엄은 2011년 시작해 화순과 독일을 번갈아 가며 열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프라운호퍼 공동연구소장을 비롯해 이제중·신명근·선종근· 민정준 전남의대 교수가 참여, 프라운호퍼 연구진과 함께 최근 연구동향을 살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세포를 활용한 백신치료제 개발·질환의 분자유전학적 규명·분자 이미징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연구진은 공동심포지엄을 마친 후 21∼23일 프라운호퍼IZI가 주최한 세계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 세포치료제 개발 경험을 비롯해 분자 이미징·나노입자 전달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형준 공동연구소장은 "한국과 독일에서 축적한 질 높은 연구성과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2만여 명의 인력, 연간 2조원대의 예산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책연구기관. 기초연구 성과를 응용한 기술의 상용화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세포면역치료연구소(IZI)는 세포공학·면역학·세포치료와 진단분야에서 수행한 연구실적을 의료산업화 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2013년 3월 프라운호퍼IZI 연구소와 공동연구소를 열었다.

한·독 공동연구소 개소는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는 공동연구소와 연계할 수 있는 생물의약연구소·녹십자 백신공장·KTR 헬스케어본부 등 '화순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자리하고 있다.

공동연구소는 앞으로 세포면역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아·태지역 최대의 교두보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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