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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가 병들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병들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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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대국민 캠페인 진행...전공의 권리 찾기 나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 대전협이 권리 찾기 운동에 나섰다.
대전협은 'I'm a doctor with human rights(나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가진 의사다)'라는 의미의 표어와 상징적인 그림을 통해 전공의 이슈를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공의특별법과 맞물려, 전공의도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최소한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전공의에서 나아가 의사 또한 희생만을 강요당하는 대상이 아닌 권리를 가진 한 인간임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했다.

대전협은 SNS를 활용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이후에는 뱃지로 제작해 전공의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캐치프레이즈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남기훈 대전협 홍보이사는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SNS상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프로필 사진을 캠페인 포스터로 교체하고 있다"며 "앞으로 캠페인은 단계적으로 모든 의사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찬 대외협력이사는 "일선에서 진료하는 의사와 전공의들이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근로환경에서 병들고 죽어가고 있다"며 "병들고 지친 의사에게 치료받고 싶은 환자가 있을까? 국민 안전을 위해 전공의의 기본적인 인권은 보장돼야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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