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이익공유제로 유럽 공략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이익공유제로 유럽 공략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0.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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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감분 환자 추가치료로 지원 효과
줄어든 부담 덕에 초기부터 투약 가능

셀트리온이 24일 개최된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램시마의 유럽 판매파트너 호스피라측은 바이오시밀러 처방으로 절감된 비용을 환자검사비로 지원하는 '이익공유제' 등을 제안하면서 오지리널 대비 비용효율적인 램시마 장점 알리기에 주력했다.

스페인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리즈 에딘버러대 교수는 스코틀랜드의 사례를 들어 환자에게 추가적인 치료혜택을 제공한 '이익공유제'를 설명했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처방으로 절감된 의료비를 비싼 비용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염증성 장질환 관찰 검사비로 지원하고 있다.

리즈 교수는 바이오시밀러 처방으로 보험재정을 절감하는 것 외에 환자에게 직접적인 의료비를 지원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으로 인한 혜택을 환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꺼리는 환자에게 보다 직접적인 혜택을 줘 바이오시밀러 처방확대를 할 수 있는 계기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라는 평가다.

램시마와 관련해 한국과 노르웨이, 헝가리 환자 681명이 참여한 9가지 임상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헝가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크론병과 염증성대장질환 환자 모두가 14주시점부터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30주 시점에는 높은 치료반응율과 관해율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굴라치 헝가리 코르비너스대 교수(의약품경제성평가센터)는 바이오시밀러 처방으로 절감된 재정을 또 다른 크론병 환자에게 지원할 경우 추가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자 수를 추산했다.

굴라치 교수에 따르면 불가리아와 체코·헝가리·폴란드·루마니아·슬로바키아에서 3년간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해 절감된 재정으로 최소 722명에서 최대 1530명의 크론병 환자에게 바이오의약품을 투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의 경우 헝가리처럼 바이오의약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나라도 있지만 루마니아나 불가리아, 폴란드와 같이 바이오의약품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국가가 상당수다.

데인즈 암스테르담의대 교수는 "초기부터 바이오의약품을 투약할 경우 비싼 치료비가 부담이 된다"며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하면 초기 환자에 대한 투여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측은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면서 유럽의 많은 의사가 바이오시밀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사용으로 재정절감 효과를 경험한 유럽국가가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유럽 상황을 설명했다.

유럽소화기학회는 소화기관련 질병을 다루는 유럽 의학계의 대표 학회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등의 염증성장질환 뿐만 아니라 소화기계암과 역류성질환, 기능성소화장애 등 소화기 관련 모든 질병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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