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맞아 광주·전남지역 완화의료전문기관 총출동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 주관 2일 광주유스퀘어 광장서 다양한 이벤트

세계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을 맞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가 광주·전남 완화의료전문기관과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쳤다.

2일 광주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 열린 캠페인에서는 사진 전시회·리플렛 배부·OX 퀴즈·포토존·모노드라마·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기독병원·광주보훈병원·성가롤로병원·순천의료원·목포중앙병원·천주의 성요한병원이 함께 참여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는 말기암 환자의 신체적 치료는 물론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사회적 어려움을 돕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석모 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암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우리나라에서 완화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용률은 매우 낮다"면서 "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든 만큼,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