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위험 19% 줄여...'란셋 온콜로지' 게재
EGFR 표적치료제 지오트립이 화학요법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엘로티닙보다 1.1개월 연장한 것으로 발표됐다. 사망위험은 19% 줄였다.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지오트립 치료군이 2.6개월로 엘로티닙 치료군 1.9개월보다 0.7개월 늘었다. 지오트립 치료군 OS는 7.9개월, 엘로티닙 치료군은 6.8개월을 기록했다.
PFS는 지오트립 치료군 2.6개월, 엘로티닙 치료군 1.9개월이었다. 이런 임상시험(LUX-Lung8)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7일 EGFR 표적 치료제 지오트립과 엘로티닙을 최초로 직접비교한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화학요법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에게 비가역적 ErbB 패밀리 억제제 지오트립이 엘로티닙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히디 베링거인겔하임 부서장(종양학 치료 분야)은 "ErbB 패밀리 수용체는 편평세포폐암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효한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지오트립이 엘로티닙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기뻐했다. "지오트립의 임상결과를 규제 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편평세포폐암은 치료방법이 많지 않아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비율이 5% 미만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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