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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분야 세계 석학들 서울서 모인다

세포치료분야 세계 석학들 서울서 모인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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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선진 의학의 화두, 세포치료 연구 및 개발 논의의 장
서울대병원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 제9회 세포치료 국제 컨퍼런스

세포치료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9회 세포치료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대병원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 주최로 오는 23일 오전 8시 30분 서울대 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1, 2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세포치료, 임상시험 연구자 및 정부 부처, 제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포치료에 관한 최근 연구동향 및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분야의 정책을 분석 및 진단해 향후 연구 및 임상적용 방향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건복지부,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Reprogramming and Stem Cell Therapy', 'Cancer Immune Cell Therapy', 'Cell Therapy for Diabetes'의 주제발표를 통해 각 분야에서의 최근 연구 현황 및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초청된 석학들의 면면을 소개하자면, 세포치료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Giulio Cossu 교수(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 Timothy J. Kieffer 교수(캐나다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Ken Shortman 교수(호주 The Walter and Eliza Hall Institute), Michele Teng 교수(QIMR Berghofer Medical Research Institute), Masaki Ieda 교수(일본 Keio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가 연자로 초청돼 세포치료의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세포치료법은 기존의 약물치료법이나 외과적 시술의 한계를 넘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는 완전한 개념의 치료 의학으로서, 21세기 각광받는 재생의학의 주요 분야로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퇴행성질환의 수위를 차지하는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은 고령화 비만화 사회에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질병에 적용될 세포치료법은 21세기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효수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내과)는 "인간의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 연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열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매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해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의 생명과학분야의 첨단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탄생한 세포치료 연구사업단은 2006년부터 시작한 1단계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11년 12월부터 2단계 5개년 연구를 시작해 현재 몇 가지 혁신적인 가시적 치료제를 개발해내고 있다.

2017년부터 3단계 5개년 사업에 진입해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치료법을 선사하면서 국외 특허를 확립해 외화획득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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