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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인치료센터 개소 10주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인치료센터 개소 10주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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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대전·충청권 첫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상 도입
보건복지부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전인치료센터는 2005년 대전·충청권에서 처음 호스피스병동을 열어 말기암 환자들에게 심리적 지원을 해 왔다. 개소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전인치료센터 개소 10년을 축하했다.
2005년 대전·충청권에서는 처음 문을 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전인치료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1일 병원 상지관 9층 강당에서 전인치료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말기암 환자와 함께해 온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기념식에는 박재만 병원장 신부·박용갑 대전중구청장·최진영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사업과 연구원을 비롯해 말기환자의 곁을 지켜온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박재만 대전성모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전인치료센터를 위해 애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앞으로 전인치료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인치료센터에서 헌신한 관계자들에게 공로패를 전했다.

정재우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은 '호스피스, 인간존중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실내악 앙상블 네오스트링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대전성모병원 전인치료센터는 지난 2005년 5월 호스피스병동을 개소, 2006년 전인치료센터로 승격했다. 현재 17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전인치료센터는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지지를 위해 호스피스 전담 사회복지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음악요법·음식요법·아로마요법·미술심리치료·차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호스피스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생일 이벤트·재가 암환자 야유회 등을 열어 말기암 환자들이 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전인치료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말기 암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가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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