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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중심으로 환자 만족도 높이겠다"

"센터 중심으로 환자 만족도 높이겠다"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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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헌 신임 한양대의료원장, 센터 집중 지원 목표
신규 교수 적극 채용...환자 편의 시설 확충 계획

한양대의료원이 센터중심의 병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교수를 적극 채용해 한단계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대의료원은 올해 8월 1일자로 한양대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에 한양대구리병원장을 역임한 김경헌 교수를 임명했다.

▲ 김경헌 신임 의료원장
김경헌 신임 의료원장은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양대의료원은 류마티스병원부터 심혈관센터 등의 시설과 센터들이 다양하게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양대의료원은 루게릭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류마티스병원'과 루푸스 등 난치 질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난치성질환 세포치료센터' 등이 있다.

이밖에 심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전신혈관의 진단·내과적 중재시술과 외과수술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는 '심혈관센터(하이브리드룸)', 장기이식환자 무균실과 보호격리실 등을 갖춘 '장기이식 센터' 등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료원장은 "앞으로 서구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비만 환자들을 다학제적으로 치료하는 '맞춤형 비만치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한양대구리병원 신관에는 '건강검진센터'와 '피부성형센터' 등의 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교수 채용 적극...다방면 평가 이뤄질 것

한양대의료원은 올해만 30명의 교수가 정년퇴임 하는 만큼, 신규 교수 채용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뜻을 내비쳤다.

김 의료원장은 "이번에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여러 방면의 교수를 모시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엄격한 잣대를 대고 접근이 어려운게 아니라 조교수 급만 된다면 병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교수 이후에 부교수로 진급할 때에는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평가는 논문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 실적과 진료성적까지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김 의료원장은 "진료 수입은 높지만, 수술을 잘못해서 성적이 안좋을 수도 있다"며 "다방면의 평가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자만족도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료원장이 취임하자마자 환자중심병원을 위해 '진료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 진료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진료혁신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 의료원장은 "부서단위 구성원 중 유능한 인력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환자만족도를 높이고 병원 발전방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며 "결과분석을 통한 끊임없는 발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환자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도 준비중에 있다. 한양대병원은 신한플라자 증축을 통한 휴게센터 등을 확충하고, 한양대구리병원은 신관신축으로 환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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