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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중국 의료계 협력망 강화

화순전남대병원, 중국 의료계 협력망 강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9.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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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 제1인민병원과 의료교류 협약...인력·의료정보 교류
한중산업단지 3곳 중 하나 경제 핵심 급부상...한국기업 600개 진출

▲ 이대림 중국 염성시 제1인민병원장(사진 왼쪽)과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이 의료협약을 체결한 뒤 협력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중국 의료계와 협력망을 넓히며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1∼23일 중국 염성시를 방문, 제1인민병원(병원장 이대림)과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제1인민병원은 학술연구·인적 교류·환자 유치·의료정보 교환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조용범 병원장·박숙령 간호부장·신명근 교수(진단검사의학과)·고양석 교수(간담췌외과)·주덕 의료질관리팀장·전진숙 경리팀장 등 주요 보직진이 중국 현지로 날아갔다.

화순전남대병원 방문단을 안내한 사문장 제1인민병원 부원장은 "제1인민병원은 중국 염성시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총 4000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약 2900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염성시를 방문한 윤장현 광주시장이 우수한 광주·전남의 의료기술을 소개한 자리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의 암치유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서걸 염성시 의료국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첨단의료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끝에 협약서 체결을 이끌어낸 것.

조용범 병원장은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재인증을 통해 세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입증했다"면서 "쾌적한 치유환경과 차별화된 의료역량을 바탕으로, 상호교류를 넓혀 중국 네트워크를 튼실히 일궈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에서 2시간 거리인 염성시는 중국 동부연해에 위치한 인구 820만 명의 도시로 최근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산업단지 3곳 가운데 포함되면서 경제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한국기업 600개가 진출했다.

▲ 중국 염성시 제1인민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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