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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 5년만에 36만명 늘어

허리디스크 환자, 5년만에 36만명 늘어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9.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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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서 가장 많이 발생...전체의 24% 차지
심평원, 허리디스크 심사결정자료 분석

지난해 허리디스크 환자는 5년전에 비해 36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0대 연령층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허리디스크'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10년 172만명에서 지난해 208만명으로 파악됐다. 5년전에 비해 20.4%(35만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4.7%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 최근 5년간 허리디스크 진료현황

총진료비는 2010년 약 4996억원에서 2014년 5973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977억원(19.5%)이 늘었다.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지난해 기준 약 51만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24.2%를 차지했다. 50대에 이어 70대 18.6%, 60대 18.4% 순으로 나타나면서,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했다.

허리디스크 세부 상병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인 59.4%를 차지했다.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 장애'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밀려나온 디스크 조직이 주위의 신경근을 자극하고 압박하게돼 다리의 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밀려난 부위가 크고 중앙에 위치하면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어환 심평원 전문심사위원은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의자에 바르게 앉고,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등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각 부위 근육의 피로를 풀고 척추를 안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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