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강남성심병원, 결혼이주여성 초청 병원체험 행사
강남성심병원, 결혼이주여성 초청 병원체험 행사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09.21 17: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교직원의 자발적 봉사활동모임인 나눔봉사단 주최로 9월 16일 별관4층 미카엘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해 병원이용 체험활동과 파상풍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국한지 1년 이내의 서울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동대문구 등에 거주하는 21명의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했다.

프로그램은 나눔봉사단에서 다문화가정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이재갑 교수(감염내과)의 인사말과 함께 파상풍 예방접종에 대한 강의, 간호부 강순근 UM의 병원소개 및 병원이용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강남성심병원은 교직원의 자발적 봉사활동모임인 나눔봉사단 주최로 9월 16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해 병원이용 체험활동과 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예방접종 비용은 교직원들이 평소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모금된 기금과 병원의 지원금으로 전액 지원했다. 이후 접수처와 진료안내센터,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외래, 채혈실 및 영상 검사실 등을 둘러보며 병원이용에 관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다문화가정 여성 초청행사에는 올해 7월 본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결혼이주여성 출산 전후 돌봄을 위한 의료통역사 과정'을 이수한 벤토(VENTO) 6명이 참여해 참석자들의 통역과 안내를 도왔다.

벤토(VENTO)란 병원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불편없이 치료받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전 과정 소통을 돕는 자원봉사자를 말한다.

몽골에서 시집온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말도 서툴고 아플 때 병원을 어떻게 이용해야 되는지 막막했는데 이번에 병원이용방법도 알게 됐고 처음으로 파상풍 예방주사도 맞았다"며 활짝 웃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은 교직원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봉사활동모임으로서 저소득층 자녀 학습을 지도해주는 교육봉사팀, 빈곤층 주택수리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환경개선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복지시설봉사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지원팀 등 총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각 팀에서는 자선바자회 및 성금모금활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누기·김장 나누기·집수리 및 환경개선활동·지하철역 무료진료 등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다문화가정지원팀에서는 2013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가족지원 특화사업으로 다문화가족 건강강좌·건강검진·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임신과 출산 건강강좌·멘토양성교육·건강검진 및 출산교실 운영·병원체험활동 및 파상풍 예방접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