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7:45 (금)
국정감사 야당, 메르스 청와대 관계자 국감 증인출석 요구

국정감사 야당, 메르스 청와대 관계자 국감 증인출석 요구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9.15 12:0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주 의원 "메르스 원인·책임규명 위해 꼭 필요"
이명수 의원 "여당 내 이견...원만한 합의 위해 노력"

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보건복지위원회 메르스 관련 국정감사에 청와대 관련 인사들에 대한 증인출석을 거듭 요구했다.

야당은 지난 10일 국정감사 개시 전에도 메르스 관련 청와대, 보건복지부,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채택 문제로 입씨름을 벌였으나, 여당이 동의하지 않아 증인채택이 확정되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메르스 사태에 연관된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과 김민수 비서관의 21일 열릴 예정인 메르스 국정감사 증인을 채택하도록 동의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트린 메르스 대란의 발생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해 보건복지부, 삼성서울병원, 청와대 관계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를 해야 한다"면서 "이들에 대한 질의를 통해 국민의 의문을 풀고 감염병 발생 사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15일) 안으로 증인채택을 결정해야 21일 메르스 국정감사가 제대로 실시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은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에 참석해서 증언을 했기 때문에 제외하더라도 청와대 관계자들은 반드시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며 여당의 증인채택 동의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여야 원내대표간 메르스 증인 채택을 위한 협의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 국정감사는 의미가 없다"면서 "여당측이 청와대 관계자들을 운영위원회에 불러 감사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메르스 국정감사를 포기할 테니, 운영위원회에서 하루 날을 잡아 제대로 감사를 진행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부터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채택 문제에 대해서 거론됐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면서 "메르스특위를 통해 메르스 발생원인과 책임소재 규명이 일정부분 이뤄진 만큼 청와대 관계자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이견이 있다. 당 지보부와 의원들과 원만한 협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