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철 안양 윌스기념병원장(척추센터)은 7∼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정기학술모임에 참석, 허리디스크 환자의 내시경 치료효과에 관한 두 가지 연제를 발표한다.
최경철 병원장은 9일 '허리디스크 환자에서 내시경디스크절제술과 미세현미경 디스크절제술 만족도 비교에 관한 연구'를, 10일 '거대디스크 탈출증 환자에서 내시경치료법과 미세현미경 수술 비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 병원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이 일반적인 현미경 수술법에 비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며, 수술 후 요통이 현저하게 호전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키로 했다.
1955년 창립한 세계신경외과학회(WFSN)는 전 세계 신경외과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4년마다 신경외과학 올림픽인 국제학술대회와 정기학술모임을 열어 학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최 병원장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2006년 전문의 자격을,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왕립외과학회의 학사원(FRCS)·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자격을 취득했다. 추간공 접근 내시경 치료법에 관한 연구논문을 <Pain Physician 2013>에 발표했다.
최 병원장은 "앞으로도 내시경치료법이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