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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소통이 중요...보건의료단체와 만나겠다"
정진엽 "소통이 중요...보건의료단체와 만나겠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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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전 전문기자들과 상견례..."의료현장 목소리 잘 전해달라" 당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보건의료계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엽 장관은 27일 자신의 취임식에 앞서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브리핑실을 찾아, 전문기자협의회와 짧은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에서 보건의료계가 정 장관의 취임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의 소통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자,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 국정감사를 거치면 장관으로서 업무파악이 어느 정도 될 것이기 때문에, 10월에 국정감사가 끝나면 보건의료단체와 만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기자들에게도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보건복지부 혼자 결정하면 국민들도 따르지 않는다"면서 보건복지부 내부는 물론 외부와의 소통 즉 보건의료계를 비롯한 보건복지분야 단체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의료정책 최우선 과제로는 메르스 후속조치를 꼽았다. 정 장관은 "보건의료 최우선 정책과제는 당연히 메르스 후속조치다. 방역체계를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난생 처음 경험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면서 "(나에게) 인사청문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마치며 한 인사말을 통해서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당시 정 장관은 "장관이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어떤 건지 (청문회를 통해) 깨달았다.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받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청문회를 통해)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소홀하고 적절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깨달았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잘못된 것은 시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질의를)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로 생각하고 가슴깊이 새기겠다. 보건복지부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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