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06:00 (금)
'방광 질환' 갱년기 삶의 질 저하 '주범'

'방광 질환' 갱년기 삶의 질 저하 '주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26 10: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비뇨기과학회·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골드리본 캠페인
8∼10월 롯데백화점서 건강강좌 열어 '방광 질환' 인식 개선

▲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8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방광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제9회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
 방광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나이들면 생기는 병으로 인식, 정작 치료는 받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팔을 걷었다.

두 학회는 8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방광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제9회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골드리본 캠페인은 요실금·야간뇨·과민성 방광염 등 삶의 질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는 '방광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대국민 캠페인. 세계 요실금 주간을 전후로 골드리본 캠페인 주간을 선포하고, 전국적인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두 학회는 올해 '과민성 방광과 요실금(방광 질환), 알면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기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전국 10곳 지점에서 '방광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열어 ▲방광 질환의 주요 증상 ▲원인과 진단 ▲예방 및 치료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학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병원을 방문,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이상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방광 질환과 대사 질환과의 연관성'에 관한 실태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전국 약 900여 곳 병·의원에 '골드리본 캠페인' 포스터를 배포, 낮은 인지율을 높이기로 했다.

김준철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장(가톨릭의대 교수·부천성모병원 비뇨기과)은 "과민성 방광과 요실금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방광 질환으로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골드리본 캠페인을 통해 방광 질환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증상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누구나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뇨장애 질환 여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모바일앱 '소변해결사'와 '방광-골반 클리닉'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1991년 출범한 배뇨장애연구회를 뿌리를 두고 있다. 고령 사회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배뇨장애 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1995년 학회로 확대했다. 배뇨장애 연구를 위한 학술대회·심포지엄과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골드리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