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적 진단·처방...공중보건·의료관리체계 강화 방안 모색
8월 25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서...향후 대응방안 제시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는 8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한국의 MERS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역학과 향후 대응방안'을 주제로 특별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보율 한국역학회장(한양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은 기조강연을 통해 '2015년 한국의 메르스 유행'을 진단하며, 이원철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은 '한국의 메르스 유행과 예방의학의 역할'을 통해 향후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전문가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특별학술대회에서는 메르스 사태 때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업무를 수행한 이준기·이원철 역학조사관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잠복기가 긴 환자 사례를 통해 다양한 역학적 양상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미국 역학조사관 교육훈련 과정(탁상우 주한미군 수석역학조사관)과 국내 역학조사관 교육체계와 개선방안(이무식 교수·건양의대)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역학조사관 양성제도를 비교하고, 개선방안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이상일 울산의대 교수가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신종감염병 관리를 위한 공중보건체계와 의료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메르스 유행과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관한 지정토론은 김동현 한림의대 교수·신성식 중앙일보 기자·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실장·이희영 경기도감염관리본부장·김진삼 전국보건소장협의회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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