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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후에 시민들 '손씻기' 가장 많이해
메르스 발생 후에 시민들 '손씻기' 가장 많이해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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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대책,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조직개편 요구
녹색건강연대, 시민 300명 대상 설문조사...20일 토론회 마련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후에 시민들은 손씻기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후속대책으로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을 요구했다.

녹색건강연대는 메르스와 관련해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민 300명(남자 107명·여자 1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메르스에 대해서는 전체의 60.9%가 불안감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남자(51.4%)보다 여자(66.3%)의 불안감이 높게 나타났다.

메르스가 발생 한 후에 시민들은 어떤 대응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1순위로 손씻기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순위는 정보확인·3순위 손세정제 사용·4순위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이어지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정부가 제공한 메르스 관련 정보의 도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5.4%가 도움이 안됐으며, 정부의 정보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메르스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조직개편(26.1%)과 보건복지부 조직개편(24.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 병원응급실 구조개선·병원 간병문화 개선·광역단위 방역체계 개편·손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 강화 등이 나왔다.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메르스 후속 대책'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

현재 국회 또는 중앙정부의 메르스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72.8%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녹색건강연대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0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희의실에서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본 메르스 후속 대책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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