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줄넘기연맹 총재 맡아 13일 국회 잔디광장·전북서 줄넘기 행사
초등학생 키즈 걸그룹 '비타민' 줄넘기 홍보대사 참여...식전공연
줄넘기총연맹 소속단체 학생과 동호인 1500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 대한민국' 음악에 맞춰 줄넘기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공연에는 줄넘기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키즈 걸그룹 '비타민'이 참여한다. 초등학생 7명으로 구성된 '비타민'은 최근 영화 '호비와 엄마나무 섬의 비밀' OST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직접 줄넘기 실력을 선보일 예정인 전현희 총재는 "한국줄넘기총연맹 출범행사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줄넘기 플래시몹 행사를 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수백 명이 한 몸이 돼 참여하는 단체 음악줄넘기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세상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행사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줄넘기총연맹은 (사)한국줄넘기협회·전국파워점프연합회·전남협회·전북협회·광주협회·울산협회·NBJ·점프스쿨·점프윙스 등 여러 줄넘기 단체가 하나로 뭉쳐 설립한 국내 최대 줄넘기 단체다.
지난 6월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줄넘기총연맹은 가장 대표적인 저탄소 친환경운동인 줄넘기를 보급·발전시키고, 친환경 운동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흥수·김태호·김민성 씨가 부총재를 맡고 있다.
전 총재는 경남 통영에서 출생, 1990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3년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원내 대변인을 맡았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의료인 폭행을 방지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탄소중립협회를 설립해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남편인 고 김현범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장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7월 15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전현희 법률사무소를 열어 아줌마 변호사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전문가로 제2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