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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병동은 고대안암병원의 미래"

"소아병동은 고대안암병원의 미래"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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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소아병동 리모델링 마치고 오픈식 열어

▲ 리모델링을 마친 고대안암병원 소아병동
고대안암병원이 소아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쾌적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은 11일 소아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가장 큰 변화는 병실의 규모다. 기존에 6인실로 운영되고 있던 병동을 5인실로 만들고 아이들 유모차·개인물품을 놓는 여유 공간을 만들어 보호자들이 넓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1인실이 있던 공간은 전문 의료진이 늘 상주해있는 상담실로 전환해 보호자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건강과 병동생활을 상담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처치실과 화장실에도 변화를 모색했다. 스테이션 옆에 바로 놓여있는 처치실과 화장실은 리서치를 통해 환자들의 불편한 점을 적극 반영해 개선한 사례다.

처치실은 아이들에게 항상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다. 리모델링을 통해 처치실은 치료 받기 전 울음을 터뜨리며 치료를 거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동물원' 콘셉트로 공포의 공간이 아닌 놀이를 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화장실도 아이와 보호자의 동선을 고려해 가장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기존 병동과 병동 사이에 화장실이 위치해있어 보호자들이 아픈 아이를 두고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린넨실로 이용되고 있던 공간을 화장실로 재배치하여 보호자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기존의 소아병동, 53병동이었던 병동명도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도담도담 튼튼누리'로 변경했다. 아이들이 무탈히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길 바라는 소아병동 의료진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다.

리모델링 오픈 행사에서 김영훈 병원장은 "새로운 옷을 입은 소아병동의 곳곳에 환자와 보호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많은 요소들이 보인다. 소아병동은 고려안암병원의 미래"라며 "병동 리모델링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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