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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연기한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열린다

메르스로 연기한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열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8.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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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16일 창원컨벤션센터서...일본·중국 학회 참여
한국만성기의료협회 주관 '만성기 의료의 희망을 찾아서' 주제

▲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과 정영진 대회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잠정연기했던 '제4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가 10월 15∼16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부산지역에 메르스 확진자가 유입됨에 따라 국내외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 잠정연기했다. 학회 장소도 부산 벡스코에서 창원 세코로 바꼈다.

학회를 주최한 김덕진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장(한국만성기의료협회장·희연병원 이사장)은 "이번 학회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사회를 먼저 맞은 일본의 노인의료 경험을 살펴봄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사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기 위한 자리"라면서 "한국의 현실에 맞는 효율적인 노인의료 정책과 제도를 모색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성기 의료의 희망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에서 주최하고 제4회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조직위원회와 한국만성기의료협회가 주관한다. 일본만성기의료협회·중국만성기의료협회·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한국의료재단연합회·경상남도의사회 등이 후원을 맡았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정영호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IS한림병원장)은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는 아시아 각국 만성기의료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현장중심의 뛰어난 강연프로그램을 통해 만성기의료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학술교류의 장"이라며 "새로운 노인의료 발전의 장으로 전망되는 중국만성기의료협회의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의 참여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양질의 만성기의료를 갖추지 못하면 국가의 의료체계가 존립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만성기의료의 국제적인 감각과 미래에 추구해야 할 노인의료의 참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는 2010년 일본 교토에서 1회 대회를 연 이후 2011년 부산대회, 2013년 일본 도쿄대회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에는 재활·완화의료·치매·욕창·신체억제 폐지·노인간호·영양 등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조직위원회와 아시아만성기의료협회간의 논의를 거쳐 조만간 홈페이지(www.amcf2015.org)를 통해 안내키로 했다.

김 회장은 "메르스 여파로 대회 일정이 연기됐지만 더욱 알찬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장 중심의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중·일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노인의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며 노인의료 관계자와 종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메르스로 연기된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가 10월 15∼16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아시아만성기의료학회 6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확산에 따라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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