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졸업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프로그램 만족도 91.3%
2014년 3월 인천·부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어린이 재활학교는 현재 3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1∼3기 3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소아재활 프로그램 운영 부분에서는 91.3%, 운동기능 호전에 대한 정도에서는 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어린이 재활학교 프로그램 참여 이전보다 아이의 질병에 대한 이해도는 1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성모병원 어린이 재활학교는 뇌성마비·미숙아·유전 질환(다운증후군·근육통 등)·원인불명으로 인한 발달지연을 겪고 있는 만 8세 이하 아동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어린이재활학교는 뇌병변 질환과 유전자 질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나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유도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도 아이의 재활을 도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어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장대현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는 "세부 증상에 따라 증상별로 맞춤치료를 진행한 결과, 치료 효과는 물론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았다"면서 "내년 2월부터는 뇌병변 중 편마비 증상 아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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