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10월2일까지 교육과정 운영
6주 동안 프로그램 마련...11명 전문 강사 진행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웰다잉' 교육 과정을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건보공단 정책연구원의 '호스피스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그램 및 홍보전략 개발' 연구에서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서 6주 동안의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웰다잉 교육은 그동안 일부 복지관 등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돼 왔던 것을 공공기관에서는 건보공단이 처음 시도했다. 죽음에 대한 준비교육으로서 대상자가 삶의 자연스런 과정으로서 죽음을 바라보고,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서울지역본부의 영등포 남부지사·마포지사·강남서부지사·구로지사 등 4개 지사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각 지사 회의실에서 이뤄지고, 20~30대를 위한 교육은 건보공단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나의 이야기 ▲소중한 사람들 ▲아름다운 내 삶 ▲죽음 이해하기 ▲웰다잉 ▲아름답고 존엄유지를 위한 준비 등에 대해 6주동안 구성된다. 매 주제마다 수강생들은 본인의 사진들을 통해 자신의 자서전을 만들며, 각 주제별로 11명의 전문 강사 및 연구진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보공단 정책연구원은 "웰다잉 교육효과가 검증되면 향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교육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