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협력병의원 의료진과 릴레이 간담회·진료협약 체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지방협력병원 의료진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경상북도 의성군과도 진료편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기관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심장혈관병원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전국의 협력병의원 방문홍보를 진행중이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심장·혈관 질환자에게 세브란스의 우수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을 방문해 협력병 의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심장혈관병원은 심장혈관질환 치료에 대한 우수한 의료진 및 최신의료장비와 진료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Fast Track'제도를 통한 환자 치료 및 의뢰병원으로의 회송제도 등의 서비스로 협력병의원에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방문간담회를 통해 협력병의원 의료진들의 희망(애로)사항과 지역 정서, 환자들의 희망사항 등에 귀를 기울여 심장혈관병원의 의료서비스에 접목시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방문한 순천과 대전·전주·포항·청주·안동·부산 지역은 심장혈관병원의 노력으로 환자의뢰 건수가 증가했다. 이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도 각 지역에서 환자를 의뢰해 왔다.
심장혈관병원은 심장전문병원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방문, 지방자치 단체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과의 진료편의 제공을 위한 협약도 이런 소외계층을 위한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중 하나다.
유경종 심장혈관병원 원장은 "지역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된 심장혈관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혈관병원은 올 하반기 포항과 경주지역을 방문해 협력병의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