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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장여구·조영규 교수, 몽골서 의료봉사

서울백병원 장여구·조영규 교수, 몽골서 의료봉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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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수교 25주년...800명 진료·사랑의 운동화 400켤레 전달

▲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고신대 복음병원과 함께 몽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 15∼20일 몽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몽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우루쥔 루훈데브 초대 주한몽골대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단장 이창엽)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장여구(외과)·조영규(가정의학과) 교수와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의료진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CY 상사·인제대 백병원·고신대복음병원·대원제약이 후원을 자청했다.

의료진 6명과 자원봉사자·통역 17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원들은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가초르트 지역에 있는 노바 보건소를 방문, 8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노바 보건소는 강원도 정선군이 후원, 문을 열었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넣은 400여 켤레의 사랑의 운동화도 전달했다.

장지인 블루크로스 대학부 회장은 "몽골에서 처음 진행하는 의료봉사라 준비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몽골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과 희망의 운동화를 받은 어린이들의 맑고 밝은 모습에 그 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몽골 국영방송인 MNB TV는 의료봉사단의 활약을 집중 보도, 한·몽 우정의 25년을 알렸다.

장기려박사기념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선생의 봉사와 사랑의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1999년에 창단했다.

매년 2차례 이상 라오스·캄보디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와 보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차상위 계층과 다문화 가정 및 해외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단은 의료봉사를 위한 바자회와 폐의약품 분리 수거 캠페인 등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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