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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대한의사협회 넥시아 검증 환영
한의계, 대한의사협회 넥시아 검증 환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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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융합의료센터 넥시아 연구진 "연구성과 11월 이전 발표"

▲ 단국대병원 융합의료센터 넥시아 연구진이 7월 27일자 <한의신문> 광고를 통해 의협 한특위의 넥시아 검증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국대학교병원 융합의료센터 넥시아 연구진이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NEXIA ORIGIN(최원철 저)> 책자에 실린 '한방 암치료 사례의 비과학적 임상효과'에 관해 현대의학적 검증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넥시아 연구진은 7월 27일자 <한의신문>에 게재한 광고를 통해 "그 동안 대한의사협회의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검증은 없었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주문했다.

하지만 한특위가 정책연구과제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넥시아 연구진은 "제안된 과제가 학술이 아닌 정책연구과제이고, 내용이 편향적이며, 신청자격이 암치료 비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다"며 "적어도 20년 이상 경력의 정교수급 암치료 전문가(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연구자로 선정해 양방의 표준치료와 엄정한 비교 검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 한특위는 20일 정책연구과제 제안을 통해 "<NEXIA ORIGIN>에 실린 사례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한방 암치료의 허구를 공개하고, 고가의 비용을 들여야 치료받을 수 있는 한방 암치료에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의학 전문가단체의 공식적인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공모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넥시아 연구진은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리는 진료와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연구 성과를 가능하면 11월 이전에 발표하도록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 기존에 발표한 연구와 함께 항암 실패 혹은 항암 포기 암환자 중 최소 5년 이상 장기 생존한 환자들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검증 과정을 통해 한의계가 국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해 당당히 기여하고 있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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