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승인받은 최초의 5가지 질병 예방 혼합백신인 페디아릭스는 DTPa(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재조합형 B형간염 백신·불활화 소아마비바이러스 백신으로 구성, 5종의 소아질환을 3회에 걸친 기본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미 UCLA 조엘 워드 백신연구센터 이사(임상연구원장)는 “페디아릭스 같은 혼합백신이 미국에서 승인받은 것은 미국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있어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혼합백신을 사용하면 복잡한 예방접종 스케줄을 좀 더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백신에 비해 주사와 병원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페디아릭스는 유럽에서는 `인판릭스 펜타(Infanrix PeNTa)'라는 상품명으로 2000년 승인돼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03년 3월말경 `인판릭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