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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병 백신 개발 가능성 집중모색

메르스 감염병 백신 개발 가능성 집중모색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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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대병원 24일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 개최
화순백신특구 연구성과 발표...맞춤형 치료법 연구·개발

▲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환자별 맞춤형 암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환자의 개인적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치료법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연구의 장이 열린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 의생명연구원(원장 이재혁)은 24일 병원 대강당에서 '협동중개연구:화순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정밀의학을 통한 질병 치료의 최적화'를 주제로 제6회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화순군·전남대 대학원 분자의과학협동과정·전남생물의약연구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메르스 사태로 관심이 높은 감염성 질환의 백신 개발에 관한 강의를 개설, 생물의약 분야의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이밖에 ▲난치암의 분자의학적 진단과 치료법 ▲백신과 약물의 효과적인 전달체기술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 등 다양한 연구성과도 발표한다.

녹십자·생물의약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등도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한다.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은 생물의약·백신산업 집적화(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위한 기초생물학·의학임상실험·생물산업화 관련 연구자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조용범 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뛰어난 연구결과들이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생물의약·백신산업의 성과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밀의학 시대를 앞당기는 학술토론의 장은 물론 난치성 질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지난 2010년 정부로부터 백신산업 특구로 지정, 생물의약·백신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화순군은 생물의약산업단지에 녹십자 백신공장·생물의약연구원·전임상기관인 KTR 헬스케어연구소를 유치, 의약품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조에 이르는 전과정이 가능하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정부가 실시한 '특구 종합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진단·치료·전문인력 양성·암연구 등을 생물의약산업단지의 실험실·연구소·사업단과 결합, 암을 비롯한 난치병 치료법을 집중 연구,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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