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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DPP-4 억제제 러시아 진출

동아ST DPP-4 억제제 러시아 진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7.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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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글립틴 러시아 등 3개국 계약
한해 700억원 규모 향수 증가 예상

동아ST가 자체개발한 DPP-4 억제제 '에보글립틴(DA-1229)'의 라이센싱 아웃계약을 러시아 제약사 '게로팜'과 체결했다. 계약금과 개발 단계에 따른 기술료 외에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와 원료 수출 등이 계약사항에 포함됐다. 게로팜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에서 에보글립틴의 임상과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러시아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3200억원 규모로 이중 DPP-4 억제제는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DPP-4 억제제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경향에 비춰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일 동아ST 사장은 "글로벌 신약 개발에 노력한 결과 에보글립틴이 중국과 인도·네팔·브라질·중남미 17개국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한다"며 해외시장 성과를 알렸다.

동아ST는 2012년 중국 '루예 제약집단'과 중국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인도 '알켐'과인도와 네팔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과 2015년 브라질 '유로파마'와 브라질과 중남미 17개국 라이센싱 아웃 계약도 했다.

에보글립틴은 국내 임상결과 신장애 환자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008년 에보글립틴 개발 과제를 혁신신약연구과제로 선정해 2010년 3월까지 2년간 지원했다.

게로팜은 2001년 설립된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 선두권의 러시아 제약사다. 러시아 제약사 중 유일하게 인슐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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