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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삼성서울병원 '20일 0시' 부분폐쇄 해제"

복지부 "삼성서울병원 '20일 0시' 부분폐쇄 해제"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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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미발생 전제 결정...재개원 결정은 서울시 몫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으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조치가 20일 0시를 기해 해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즉각대응팀, 특별방역단, 서울시 등 관계 기관 담당자들과 회의한 결과, 추가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즉각대응팀은 지난 3일과 5일 서울삼성병원의 확진 환자 15명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후송한 후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확진환자 치료 병실 등 87개 병실 등에 대한 소독작업 완료 됐으며, 직원 발열 모니터링ㆍ입원환자 모니터링 등 즉각대응팀 권고사항이 문제없이 이행됐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부분폐쇄 결정을 내렸다.

확진 환자 접촉 의료진에 대한 전원 자가 격리 조치 이후 근무 복귀 또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부분폐쇄 해제 결정을 앞당겼다.

17일 오전 대책본부는 메르스 정례브리핑에서 "즉각대응팀은 메르스 관리를 위한 그간의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격리 해제 이후 감염관리계획을 집중 검토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해제 시점을 검토 중이며, 특별한 사항이 없는 경우 20일 0시를 기준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가 해제되면 그동안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됐던 15개 의료기관의 폐쇄 조치가 모두 해제 완료된다.

앞서 폐쇄 조치가 해제된 병원은 동탄성심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평택굿모닝병원, 창원SK병원, 건양대병원, 대전대청병원, 좋은강안병원, 아산충무병원, 구리카이저병원, 건국대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릉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14개 병원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의 재개원은 관련 지침에 따라 서울시에서 결정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과의 논의 결과에 따라 부분 폐쇄 해제일인 20일에 진료 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환경 PCR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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