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8 21:27 (목)
병협, 국군의무사령부에 메르스 지원 격려금

병협, 국군의무사령부에 메르스 지원 격려금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7 09:4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군의료진 민간병원 메르스 인력 지원...의무사령부에 감사 표명

▲ 박상근 병협회장(왼쪽)이 16일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 메르스 사태 때 민간병원의 인력 공백을 지원한 군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격려금 1000만원을 황일웅 사령관에게 전달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6일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병원에 의료진을 지원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10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상근 병협 회장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들의 경우 의료진까지 격리돼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을 신속히 지원해 민간병원들이 힘을 얻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회장은 "군 의료진 대다수가 메르스 발생 병원 파견에 자발적으로 지원했다고 들었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6월 12일 군의관·간호장교·의정장교로 구성된 24명의 군 의료인력을 코호트격리 중인 대청병원에 파견, 3주 동안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메르스 환자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대전병원에서도 메르스 환자를 치료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2003년 사스(SARS),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이 유행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무지원을 해 왔다.

황일웅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국민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더 영광스러웠다"면서 "의무사령부를 방문해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상근 회장을 비롯한 병협 임원들은 황 사령관의 안내로 국군의무사령부에 설치된 메르스 대응센터를 둘러보고, 메르스 사태 대응 경과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격려금 전달식에는 임영진 병협 부회장과 이명철 국군수도병원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